눈구름 물러가자 먼지 구름…내일도 공기 질 '나쁨'

김재훈 2024. 1. 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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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눈이 그치자 이번엔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내일(11일)도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종일 나쁘겠는데요.

이번 미세먼지는 모레(12일) 오후부터 해소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이 온통 희뿌연 먼지에 휩싸였습니다.

회색 장막에 한강 너머 건물들은 흐릿하게 윤곽만 드러냈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눈구름을 뒤따라 불청객 미세먼지가 날아들었습니다.

충청권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 등 수도권도 세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는 등 평소 먼지 농도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김록호 / 국립환경과학원 총괄예보관>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게 비교적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대부분 호남지역에서 농도가 크게 높아졌고요."

내일(11일)도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무척 탁하겠습니다.

한반도 서쪽으로는 오염물질이 날아들고 있는 가운데,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먼지가 흩어지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발 오염물질이 한차례 더 넘어올 것으로 보여 먼지 농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바깥활동 시에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미세먼지는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는 대기 정체가 풀리면서 공기 질이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초미세먼지 #공기질 #중국발 #대기정체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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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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