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분위기 달아오르는 충북 북부권, 정치 신인 대거 등장에 현역 의원 표밭 다지기

<앵커>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해벽두부터 총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충북 북부권도 정치 신인들의 대거 등장과 함께 현역의원들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4선에 도전하는 이종배, 재선 도전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잇따라 의정보고회를 열고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10여 명의 여야 후보군이 몰리면서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한 충주선거구. 3선의 조길형 충주시장은 출마의사를 접었지만, <그래픽> 국민의힘에서만 이동석, 정용근, 이원영 예비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래픽> 민주당에서는 맹정섭, 박지우, 이태성 예비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혔고, 진보당 김종현 충북도당 위원장도 일찌감치 총선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에 내리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충주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다지기에 나섰습니다. 현역의원의 아성에 도전하는 정치 신예들에 맞서 지난 의정 성과를 부각하고 4선 의원의 무게감을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이종배 / 국회의원 "충주시장과 국회의원 3선을 통해서 많은 경험과 인맥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해서 충주가 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제천단양 선거구도 치열한 경선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국민의힘에서는 이충형, 최지우 예비 후보가 공천 경쟁을 앞두고 있고, 복당 신청을 한 권석창 전 의원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래픽4> 민주당에서는 이경용, 전원표 예비 후보와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현직의 엄태영 국회의원은 단양과 제천에서 잇따라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지세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경선을 앞두고 다음 달 중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엄태영 / 국회의원 "4년 동안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당직을 두루 맡으면서 열심히 일 해왔는데요. 재선이 되면 여당 재선 의원으로 좀 더 힘 있고 박력 있게..." <기자>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 전쟁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 신인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에 맞서 현역의원들의 세다지기가 이어지면서 경선 승리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