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故김광석 콘서트 회상…"소극장 학전 앞에 줄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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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이 고(故) 김광석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소극장 학전 출신 배우 장현성, 이정은, 가수 박학기가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같은 학전 출신인 고 김광석이 언급됐다.
특히 장현성은 "광석 형님 공연할 때는 공연장 앞에 줄을 쫙 섰다. 그러면 일단 객석을 다 채웠다. 그 후에 무대 감독님이 오더니 간격을 좁혀서 더 앉혀 달라 했었다"라며 당시 인기가 엄청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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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현성이 고(故) 김광석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소극장 학전 출신 배우 장현성, 이정은, 가수 박학기가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같은 학전 출신인 고 김광석이 언급됐다.
MC 유재석이 먼저 "고 김광석 선배님의 1000회 콘서트가 기억난다. 당시 뉴스에 연일 소개되고 그랬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박학기가 "당시 오프닝 공연을 윤도현이 했었다"라고 거들었다. 장현성은 "도현이 아무도 모를 때였다. 나오면 '누구야? 누구야?' 했었다"라며 웃었다.
장현성이 이어 "그때 제가 객석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우리 공연이 끝난 뒤 쉬는 기간에는 그 아르바이트를 한 거다. 지금은 (공연 보려면) 인터넷 예매를 하지만 그때는 현장 예매가 제일 많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장현성은 "광석 형님 공연할 때는 공연장 앞에 줄을 쫙 섰다. 그러면 일단 객석을 다 채웠다. 그 후에 무대 감독님이 오더니 간격을 좁혀서 더 앉혀 달라 했었다"라며 당시 인기가 엄청났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사전 MC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공연을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관객들을 밀착시켰다. 정말 관객들이 얼마나 착했냐면 자발적으로 당겨서 앉더라. 180석 극장에 300명이 앉을 수 있었다. 근데 끝이 아니었다. 그 사이에 더 채웠다. 가수 뒤에서도 공연을 봤었다"라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정말 낭만의 시대"라며 감탄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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