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농업 인구 감소 대안 '스마트팜' 전환 시급

장원석 2024. 1. 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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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인해, 영농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팜으로의 전환이 시급해졌습니다.

<인터뷰> 황종연 / 충북농협 본부장

"최근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스마트팜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충북농협은) 판로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인 스마트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농협은 최근 이상기후에 치솟는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정부 지원 이외에 1%대 스마트팜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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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인해, 영농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팜으로의 전환이 시급해졌습니다. 농산물의 출하량 증가와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결할 대안이기 때문입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한 청주의 한 딸기 재배 농갑니다. 자동 측정 센서가 농작물에 물과 양분을 공급하고, 바닥의 온수관이 실내 온도를 조절합니다. 전기 모노레일은 서너 명이 하던 작물관리를 농민 혼자서도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농민은 모든 영농작업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합니다. 스마트팜을 도입한 딸기농가의 출하량은 1년 새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이현규 / 스마트팜 농민 "스마트팜을 도입하면 과거 우리(농촌)가 했던 것보다 작물에 좋은 환경을 제공해서 더 많은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픽> 충북의 농가 수는 최근 20년 사이 30% 가까이 줄었고, 도내 전체 인구 중 농민 비율도 절반 가량 감소했습니다. 지역의 농촌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면서, 일손부족을 해결할 대안으로 스마트팜으로의 전환이 시급해졌습니다. 정부도 지난 2019년부터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농가당 50억 원 한도 내에서 연 1% 고정금리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중 / 충북농협 현장지원단장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등이 주관하는 교육기관에서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하고, 영농 경력이 있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정부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충북의 농가는 단 12곳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황종연 / 충북농협 본부장 "최근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스마트팜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충북농협은) 판로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인 스마트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농협은 최근 이상기후에 치솟는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정부 지원 이외에 1%대 스마트팜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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