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인기연 등 상장법인 28개사 주식 액면변경

유소연 기자 2024. 1. 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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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 동안 상장법인 28개사가 주식 액면변경을 단행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10일 밝혔다. 액면분할을 실시한 곳은 16개사, 액면병합을 진행한 곳은 12개사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감소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개사 증가한 14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는 9개사 감소한 14개사가 액면변경을 실시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누어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주식거래의 유통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된다.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낮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방식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한다.

상법상 액면주식 1주의 금액은 100원 이상이거나 무액면주식이다. 상장법인의 경우 1주의 금액이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의 6종류나 무액면주식이 있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증권시장에서는 이러한 6종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0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한 4개사와 500원에서 2500원으로 액면병합을 실시한 2개사가 있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한 4개사와 500원에서 2500원으로 액면병합을 실시한 3개사가 다수를 차지했다.

액면금액 분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00원이 50.4%, 코스닥시장에서는 76.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투자자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의 구체적인 사례로는 동인기연, 동원에프앤비, 일성신약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각각 1만원에서 100원, 5000원에서 1000원, 5000원에서 1000원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액면병합을 실시한 기업으로는 국보, 와이투솔루션, 티와이엠 등이 있으며, 이들은 500원에서 5000원, 500원에서 2500원, 500원에서 2500원으로 액면병합을 진행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액면변경이 기업의 혁신기술 대응 및 신성장동력 확보,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체질 개선, 금융시장과의 동반 성장, 안정적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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