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109억 건물 계약 도장 찍을 때만 좋았다”(옥문아)

김지은 기자 2024. 1. 10. 21: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2



‘옥문아’ 양세형이 100억대 건물을 사고 좋은 게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세형은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건물을 살 때 내가 생각한 금액보다 낮게 조율이 됐다. 계약금을 보내라는데 심장이 두근거렸다”라며 “계약 도장을 찍을 때 좋았다. 그 이후로 좋은 게 없다. 신경 쓸 게 많아서서 복잡하다. 그래서 그냥 주식을 할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지난해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익대학교 인근 건물을 109억 원에 매입했다.

이어 “건물을 사기 전에 임장을 100군데 이상 갔다. 매매를 결심하고 주변 상권을 분석했다”라며 “또 지하철역과 거리가 중요하다. 지하철을 타는 걸 좋아해서 지하철에서 내려서 걸어가 봤다. 원래 8분 정도 걸리는 거린데 기분이 좋아서 걸음이 빨라졌다. 나중엔 4분 만에 도착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김종국에 대해 “김종국형이 무섭기보단 귀엽다. 코미디언이 형한테 까불면 형이 호랑이처럼 한다”라며 “그럼 우리는 뭘 하기가 좋다. 그렇다고 형이 때리거나 하진 않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형돈이 “코미디언들이 그 선을 잘 안다. 맞기 직전까지만 한다”고 공감했다. 양세형 또한 “코미디언들이 어렸을 때 선을 넘었다가 많이 맞아봤을 것”이라며 “이 사람이 때릴 것 같다는 기운이 느껴지면 칭찬모드로 바뀐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90년대에는 진짜 애들이 불편해했다. 진짜 맞으니까. 그래서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웃었고, 양세형은 김종국에게 까불어 웃음을 유발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