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지역 AI 확산..충북도, 방역 강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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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북의 경우 지난 3년과 달리 아직 확진 농가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지만, 인접 지역에서 잇따라 확진사례가 나오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래픽>그래픽>
특히 경기와 충남 등 충북 인접 지역에서 최근 확진 농가가 잇따라 나온 만큼,
방역당국은 거점 소독소를 20곳으로 확대하고, 도내 철새도래지 9곳의 23개 지점에 대한 이동 통제와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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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충북의 경우 지난 3년과 달리 아직 확진 농가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지만, 인접 지역에서 잇따라 확진사례가 나오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20년부터 충북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가는 30곳입니다. <그래픽> 최근 3년 동안 늦어도 12월 안에 첫 확진이 나왔던 반면, 올해는 아직까지 충북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농가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초 전남에서 올 겨울 국내 첫 확진 농가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전국 29개 농가로 확산되면서 충북도 방역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래픽> 특히 경기와 충남 등 충북 인접 지역에서 최근 확진 농가가 잇따라 나온 만큼, 방역당국은 거점 소독소를 20곳으로 확대하고, 도내 철새도래지 9곳의 23개 지점에 대한 이동 통제와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래픽> 충북 지역의 가금류 사육 농가는 5백여 곳, 2천4백만 마리 넘게 사육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전담반을 별도 편성했고, 오리 농장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조기 출하 시 도 자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들 정책과 함께 오리 사육장을 비우는 휴지기제 동참률을 60%까지 끌어올린 점도 일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화 / 충청북도 AI방역팀장 "AI에 오리가 조금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방역시설도 취약하고 오리들이 감염돼도 증상이 잘 안 나타나서 휴지기를 하면서 고병원성 AI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1백만 마리에 가까운 가금류가 살처분됐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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