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 믿습니다” 한국인들 무슨 일…한달 215억 뭉칫돈 몰린 ‘이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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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일본 도쿄증시가 약 34년 만에 사상최고 기록을 이어가자 한국 투자자들이 앞다퉈 레버리지 펀드 투자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한국예탁결제원 집계를 보면 이달 3~9일 동안 한국 투자자들은 니케이225 지수에 레버리지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인 '노무라 넥스트펀드 니케이225 레버리지 펀드'(1570) 와 '라쿠텐 니케이 225 레버리지 펀드' (1458) 를 각각 867만달러(약 116억원)와 747만달러(약 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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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개미 2배 레버리지 ‘베팅’
이런 가운데 같은 날 한국예탁결제원 집계를 보면 이달 3~9일 동안 한국 투자자들은 니케이225 지수에 레버리지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인 ‘노무라 넥스트펀드 니케이225 레버리지 펀드’(1570) 와 ‘라쿠텐 니케이 225 레버리지 펀드’ (1458) 를 각각 867만달러(약 116억원)와 747만달러(약 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각각 해외주식 순매수 기준 12위와 16위에 올랐다.
지난 달 강세를 보였던 엔화 가치가 올해 초 주춤한 가운데 도쿄 증시가 상승세를 타자 환 차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보려는 매수세가 몰린 결과다. 노무라 넥스트펀드 니케이225 레버리지 펀드와 라쿠텐 니케이 225 레버리지 펀드는 10일 하루에만 모두 4% 뛴 결과 올 들어 각각 10% 이상 시세가 올랐다.
새해 도쿄증시 전망과 관련해 9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아쿠쓰 마사시 일본 증시 담당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도쿄증시가 작년보다 13%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규모 7.5 지진 여파가 빠르게 복구되고 있는 데다 일본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적 경영을 내세우면서 외국인 매수세를 끌어당길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증시가 조정을 받는 경우 낙폭 역시 가파르며 회복 속도는 더 느리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 자산 외에도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등을 활용해 수익률을 2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지만 반대로 낙폭도 2배 이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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