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1400억 홀란드 이적료’ 마련한다…‘하피냐+아라우호 매각 계획’

김민철 2024. 1. 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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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23, 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야심찬 계획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피챠헤스'는 "바르셀로나는 홀란드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피냐, 로날드 아라우호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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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23, 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야심찬 계획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홀란드의 뛰어난 체격 조건, 폭발적인 스피드, 골 결정력은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3경기 52골 몰아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올시즌도 흔들림 없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 19골을 작렬했다. 리그에서만 14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다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역대급 득점력과 달리 향후 행선지는 안갯속에 놓여있다. 홀란드와 맨시티의 계약에는 올여름부터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다. 홀란드의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멘타는 인터뷰를 통해 “2024년에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홀란드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라며 바이아웃의 존재를 암시했다.

놀라운 점은 바이아웃 금약이 예상보다 낮다는 점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의 바이아웃은 프리미어리그 외 구단 한정 1억 유로(약 1,40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떠올랐다. 레알은 지난해 팀을 떠난 카림 벤제마의 진정한 후계자로 홀란드를 원하고 있는 상황.

이제는 바르셀로나까지 경쟁에 뛰어들었다. ‘피챠헤스’는 “바르셀로나는 홀란드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피냐, 로날드 아라우호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를 매각한다면 산술적으로는 자금 확충이 가능하다. 하피냐와 아라우호는 각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고 있기도 하다.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홀란드를 데려오기 위한 경쟁을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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