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소집 응소자 없는 충남 초교 17곳… 교육청, 소규모학교 통폐합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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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충남에서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응소자가 없는 학교가 17곳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예비소집 응소자가 없는 학교는 부여 4곳, 보령·태안 각각 3곳, 서천 2곳, 공주·당진·금산·홍성·예산 각각 1곳 등이다.
올해는 최소 10개 학교 이상이 신입생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폐교 위기를 맞는 초등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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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충남에서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 응소자가 없는 학교가 17곳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예비소집 응소자가 없는 학교는 부여 4곳, 보령·태안 각각 3곳, 서천 2곳, 공주·당진·금산·홍성·예산 각각 1곳 등이다.
이 가운데 예비소집 대상자가 아예 없는 곳은 10곳이었다. 나머지 7곳은 입학 대상자가 1∼2명 있었으나 해외 출국이나 다른 학교 진학 예정 등의 사유로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입학식이 열리는 오는 3월 안에 이들 학교로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나타날 수 있어, 예비소집 참여자가 없었던 17개 학교 모두 신입생이 없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이 열리지 않은 초등학교는 9곳이었다. 올해는 최소 10개 학교 이상이 신입생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폐교 위기를 맞는 초등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학령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적정규모 학교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소규모 학교가 계속 늘어나면서 교육여건이 악화하자, 학제·학급·학교 등 단위로 통합해 운영하면서 ‘적정규모화’ 하겠다는 것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고려해 공공·문화·체육 등 기반 시설과 연계, 소규모 학교를 재구조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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