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시장 1000조 시대 … 7년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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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시장 순자산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공모·사모형 펀드 순자산총액은 총 1000조86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시장 순자산액은 2017년 4월 500조원을 넘어선 후 2019년 4월 600조원, 2020년 7월 700조원, 2021년 5월 800조원, 2023년 1월 900조원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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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시장 순자산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2017년에 500조원을 넘어선 지 약 7년 만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공모·사모형 펀드 순자산총액은 총 1000조86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시장 순자산액은 2017년 4월 500조원을 넘어선 후 2019년 4월 600조원, 2020년 7월 700조원, 2021년 5월 800조원, 2023년 1월 900조원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1970년 '1호 펀드'인 한국투자공사의 '안정성장 증권투자신탁 1월호' 설정을 시작으로 현재는 펀드 총 1만5338개가 운용 중이다. ETF를 포함한 공모형 펀드 비중은 35%, 사모펀드 비중은 65%다.
리테일 시장에서 공모펀드가 다소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투자 편의성과 환금성이 좋은 ETF가 덩치를 불려가면서 전체적인 펀드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이달 9일 기준 ETF 순자산액은 121조9158억원을 기록했다. ETF 순자산액은 지난해 6월 100조원을 돌파한 뒤 금세 20조원이 추가로 늘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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