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대표 4연임 포기… “새로운 리더십 필요할 때”

박성우 기자 2024. 1. 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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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10일 차기 사장 공개 모집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백복인 사장이 이사회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지난 9일 이사회에 "KT&G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 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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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10일 차기 사장 공개 모집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백복인 사장이 이사회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T&G에 따르면, 백 사장은 지난 9일 이사회에 “KT&G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 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백복인 KT&G 사장. /KT&G 제공

백 사장은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NGP(전자담배)·글로벌 CC(글로벌 궐련)·건강기능식품의 3대 핵심 사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후 글로벌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와 15년 장기 계약을 맺어 NGP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사업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약 6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백 사장의 4연임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백 사장은 2015년 사장에 올라 9년 간 KT&G를 이끌어 왔다. KT&G는 10일까지 차기 사장 후보 공개 모집 서류를 접수받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 심층면접, 이사회 보고와 주주총회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3월 말 새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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