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에 가셔야죠"‥'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필리핀에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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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에 보내야 할 요양급여 수십억 원을 빼돌린 뒤 해외로 도주했던 건강보험공단 전직 팀장이 1년 4개월 만에 필리핀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국내송환이 마무리 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토대로 단서를 잡은 경찰은 추적 1년 4개월 만에 고급 리조트에 머물던 최씨를 검거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횡령액 46억 원 가운데 7억 원가량 회수했으며, 경찰과 협의해 나머지 횡령액 보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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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의료기관에 보내야 할 요양급여 수십억 원을 빼돌린 뒤 해외로 도주했던 건강보험공단 전직 팀장이 1년 4개월 만에 필리핀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국내송환이 마무리 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필리핀 마닐라의 한 리조트.
반팔과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립니다.
잠복 중이던 한국인 경찰이 이 남성을 체포합니다.
"왜 왔는지 아시죠? <예> 집에 가실 수 있어요, 이제."
체포된 남성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 원을 횡령한 뒤 달아났던 최 모 씨입니다.
최 씨는 재정관리팀장으로 일했던 지난 2022년, 의료기관에 보내야 할 요양급여를 7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요양급여 계좌 정보에 자신 명의 통장 계좌를 입력하고 돈을 빼돌렸습니다.
건보공단이 횡령 사실을 확인했지만 최 씨가 해외로 도주한 뒤였습니다.
최 씨는 이 가운데 39억 원을 암호화폐로 환전해 필리핀으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여권을 무효화하는 한편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리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숙소를 옮겨다니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토대로 단서를 잡은 경찰은 추적 1년 4개월 만에 고급 리조트에 머물던 최씨를 검거했습니다.
[승봉혁/강원경찰청 반부패수사대장] '두세달마다 은신지를 옮겨다녀 추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필리핀 현지 파견 경찰관과 공조하여 한 달 이상 잠복 끝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가상화폐 계좌에 잔액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최 씨가 국내로 송환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은 횡령액 46억 원 가운데 7억 원가량 회수했으며, 경찰과 협의해 나머지 횡령액 보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 차민수(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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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차민수(원주)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1294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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