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원래 꿈 아나운서 아니야” 공부 4개월만 홍대 합격한 사연 (아침먹고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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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가 아나운서가 꿈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1월 9일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출연료 4만 원 안 괜찮습니다‥ 장성규 억대 연봉 듣고 퇴사 상담하는 김대호 ㅣ 아침먹고 가2 EP. 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대호는 "원래 저는 아나운서가 꿈이 아니었다. 그래서 얼떨떨했다.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상태에서 취업이 돼버렸다. 그러니까 기쁨과 안도가 그냥 왔다갔다 했다"며 대학 진학까지 거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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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김대호가 아나운서가 꿈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1월 9일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출연료 4만 원 안 괜찮습니다‥ 장성규 억대 연봉 듣고 퇴사 상담하는 김대호 ㅣ 아침먹고 가2 EP. 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성규는 MBC '신입사원'에 함께 출연했던 김대호의 집을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성규는 김대호에 대해 "오버하지 않고 톤을 높이지 않는다. 그냥 점잖게 자기 목소리로 하는데 사람들이 '얘가 무슨 얘기 할까' 다 주목한다. 그 힘이 있다. 내가 가질 수 없는 묵직함이 너무 부러웠다"며 치켜세웠다.
장성규는 '신입사원'에 탈락한 날을 회상하며 "다 같이 단체 회식을 했다. 최종 합격한 세 명은 MBC 직원들한테 축하받으면서 술 마시는데 옆에서 그걸 바라보면서 술 마시는 그 기분이…"라면서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지금도 울컥한다"며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대호는 "아침에 왜 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입사원'에서 최종 우승하며 아나운서 합격했을 때 김대호의 기분은 어땠을까. 김대호는 "원래 저는 아나운서가 꿈이 아니었다. 그래서 얼떨떨했다.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상태에서 취업이 돼버렸다. 그러니까 기쁨과 안도가 그냥 왔다갔다 했다"며 대학 진학까지 거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때 기술 배운다고 했다가 어머니가 절대 안 된다고 해서 노량진에서 재수를 했다. 그러다가 '아니다' 싶더라. 부모님이 돈으로 학원 보내주시는데 '뭐라도 해야 겠다'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다. 4개월 공부하고 홍대 합격했다"며 재수생들을 향해 "실패라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 바닥으로 떨어진 게 아니라 조금 더 늦게 가는 것일 뿐"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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