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설득 총력‥채권단 "워크아웃 유력"
[뉴스데스크]
◀ 앵커 ▶
태영건설이 신청한 워크아웃의 시행 여부가 내일 결정될 예정입니다.
태영 측은 오늘 채권단 회의에 참석해서 '워크아웃'에 대한 동의를 호소했는데요.
결과는 내일 자정쯤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채권단 회의에 참석한 태영그룹은 다시 한번 '워크아웃'에 동의를 구했습니다.
SBS를 포함한 오너일가의 사재출연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세영/태영그룹 창업회장 (어제)]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습니다."
'신뢰회복의 첫 출발점'이라며 반겼던 채권단의 입장은 오늘도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산업은행은 "채권단은 태영의 워크아웃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협력업체와 채권자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 매각대금이 전액 태영건설에 지원됐고, '알짜' 계열사 '에코비트'의 매각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태영이 약속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업실사' 등 워크아웃 결정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혀, 사실상 '워크아웃' 개시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다만, 채권단 일부에서는 지주사 TY홀딩스와 핵심 계열사들의 지분 담보 제공 시기를 '필요할 경우'로 모호하게 제시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은행은 내일까지 600여 개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에 대한 동의 여부를 서면으로 받습니다.
최종 결과는 자정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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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장예은
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61282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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