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 오전 초미세먼지 일시적 ‘나쁨’

KBS 지역국 2024. 1. 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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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대부분 지역의 눈·비는 그쳤습니다.

다만,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여전히 빗방울이 날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오늘 늦은 저녁까지 남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1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안개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안개로 시야가 좋지 못한데다, 내린 눈·비로 도로까지 미끄럽습니다.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 넉넉히 두시고, 안전 속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추위는 덜하지만, 공기가 탁합니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오늘 대구의 하늘은 부옇게 흐렸는데요,

내일 대구와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단계가 예상되지만, 내일 오전 무렵에는 일시적으로 '나쁨'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또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도 높은 미세먼지 농도로 대기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2, 3도 낮겠는데요,

대구가 영하 2도, 안동이 영하 6도, 청도와 청송은 영하 7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대구가 8도, 안동과 문경이 5도가 되겠고, 경주와 울릉은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해상에는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물결도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으로 심한 추위도 없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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