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차 패배 후 심판에 독설 내뱉은 토론토 랩터스 감독

김형근 2024. 1.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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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1점차 패배를 기록한 토론토 랩터스의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반발하며 비판했다.

ESPN 등 해외 매체들은 토론토 랩터스의 다르코 라야코비치 감독이 9일(한국 시간 10일)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31-132로 패배한 뒤 기자 간담회서 심판진과 리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강한 어조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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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1점차 패배를 기록한 토론토 랩터스의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반발하며 비판했다.

ESPN 등 해외 매체들은 토론토 랩터스의 다르코 라야코비치 감독이 9일(한국 시간 10일)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31-132로 패배한 뒤 기자 간담회서 심판진과 리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강한 어조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3쿼터까지 89-88로 앞서고 있던 랩터스는 4쿼터 막판 앤서니 데이비스가 프리 드로우 8개를 포함해 1분 1초 동안 10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에 경기를 내줬다. 특히 이날 데이비스가 경기 전체동안 기록한 14개의 프리 드로우 시도는 이번 시즌 팀의 빅맨으로서는 최고 기록이다.

이날 승리에 대해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은 "그에게 기회가 많았고 선수들 역시 그를 찾았다. 그리고 프리 드로우 라인에 서서 공을 집어넣는 것은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읽는 그의 능력에 대한 부분이다."라고 데이비스를 칭찬했다.

그러나 라야코비치 감독은 자신들에 단 2개의 프리 드로우만이 주어진 반면 레이커스 쪽에 23번의 프리 드로우가 선언된 4쿼터의 상황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를 물었다. 이어 "올스타 선수에 대한 존경심은 이해하지만 우리 팀에도 스타 선수는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패배가 심판들의 레이커스 쪽에 치우친 판정 문제임을 비판했다.

또한 "그들이 이겨야했나? 그러면 그냥 우리한테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알려주면 된다."라고 비꼰 뒤 "나는 선수들에게 프로답게 계속 싸우고 다음 경기를 위해 나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래야하나?"라고 물으며 자신과 팀이 겪은 불공평한 상황을 호소하고 "심판진과 리그는 부끄러운줄을 알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 상황과 패배는 토론토의 자업자득이라는 평가도 있다.

SB네이션 계열 실버스크린앤롤의 제이콥 루드는 "문맥을 읽어야 한다. 4쿼터에는 랩터스가 의도적으로 파울을 범하며 경기를 질질 끄는 과정서 앤서니 데이비스가 8개의 프리 드로우를 모두 성공했다."고 설명한 뒤 "또한 임마누엘 퀴클리가 캠 래디쉬의 턱을 팔굼치로 친 플래그런트 파울로 2개, 그리고 맥스 크리스티의 공격 리바운드 상황서도 2개의 프리 드로우가 나왔다."며 덧붙였다.

이어 "야콥 퍼들이 없는 상황서 페인트존에서 강한 팀을 상대로 경기 내내 센터를 기용하지 않았던 랩터스의 전략이 많은 자유투를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하며 라야코비치 감독의 전략을 비판했다.

한편 ESPN은 이날 라야코비치 감독의 언행으로 인해 감독 본인은 리그로부터 상당한 벌금을 물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적어도 자기가 이끄는 선수들에게 신뢰를 줬다며 "그기 우리를 위해 배트를 휘두르는 것에 감사하며, 그를 죽도록 사랑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테디어스 영의 의견을 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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