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복합시설 40곳 신규 설치···사업비 50% 지원

2024. 1.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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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학교복합시설,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은데, 올해 더 많이 설치됩니다.

특히 올해부턴 지자체가 부담하는 사업비에 대한 정부 지원이 늘어서, 복합시설 운영이 한층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해 39곳에서 설치 운영된 학교복합시설이 올해 40곳에 추가로 설치됩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안에 문화, 체육, 복지시설을 늘려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면서 남는 학교 부지를 활용해 기존 학생들이 좀 더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잔 취지입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저출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교육부는 학교시설을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해 지역 간 문화, 복지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나아가 교육, 돌봄 격차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턴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도 강화합니다.

그동안 지자체 재정자립도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 정도에 따라 시설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의 20%에서 50%까지 중앙정부가 차등 지원했는데, 앞으론 인구감소 지역에 해당하거나 생존수영 등 주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할 경우 재정자립도에 관계없이 사업비의 절반을 지원합니다.

또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참여할 지자체 모집도 1년에 한 번에서 두 번으로 늘렸습니다.

조기 선정절차를 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섭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민지)

교육부는 학교복합 시설을 늘봄 학교 전국 도입과 교육발전특구 지정에도 연계해 2027년까지 총 200곳에 설치, 운영한단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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