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장남, 주식 4만2000주 추가 매수

강수윤 기자 2024. 1. 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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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회장의 장남인 김동윤(30)씨가 8~10일까지 사흘간 한국금융지주 지분 4만2000주(0.08%)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씨가 보유한 주식은 9만4739주로 늘어났으며, 지분율은 0.17%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7월에도 주식 5만2739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 0.09%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매입으로 김남구 회장과 특수관계인 김씨의 지분은 18.8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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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이어 두 번째 매입
3세 경영승계 본격화 관측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회장의 장남인 김동윤(30)씨가 8~10일까지 사흘간 한국금융지주 지분 4만2000주(0.08%)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씨가 보유한 주식은 9만4739주로 늘어났으며, 지분율은 0.17%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7월에도 주식 5만2739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 0.09%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매입으로 김남구 회장과 특수관계인 김씨의 지분은 18.88%로 나타났다.

김씨는 2019년 4월 모집한 해외대학 출신 신입 공개채용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1월 대리로 승진했다. 입사 이후 강북센터지점, 기업금융1부 등을 거쳐 현재 경영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기업공개(IPO)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김씨가 주식을 추가 취득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시작됐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남구 회장도 지난 1991년 일본 게이오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한신증권(구 동원증권) 명동지점 대리로 시작하며 2세 경영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채권부, IT본부, 전략기획실, 뉴욕사무소 등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증권가는 김동윤 씨가 향후 지속해서 주식을 매입하며 점차적으로 지분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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