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이름 딴 LPGA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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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47·사진)가 세계여자골프에 미친 영향은 엄청나다.
이런 박세리 이름을 넣은 LPGA 투어 대회가 오는 3월 열린다.
LPGA 투어는 10일 박세리의 이름을 딴 골프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가 투자회사인 퍼 힐스로 결정됐으며 공식 대회 이름은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이라고 발표했다.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다섯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23승을 올린 뒤 2016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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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LA서 개막… 총 상금 26억
이런 박세리 이름을 넣은 LPGA 투어 대회가 오는 3월 열린다. LPGA 투어는 10일 박세리의 이름을 딴 골프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가 투자회사인 퍼 힐스로 결정됐으며 공식 대회 이름은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3월 21∼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00만달러(약 26억4000만원)이고 144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이 대회는 지난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는데 올해는 박세리가 대회 호스트를 맡는다. 박세리는 “대회 호스트로서 LPGA 투어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라며 “다음 골프 세대에게 조언하고 내가 사랑한 골프를 돌려주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1996년 프로에 데뷔한 박세리는 한국 무대를 평정하고 1998년 미국 무대에 진출, 루키 시즌에 두 개의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다섯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23승을 올린 뒤 2016년 은퇴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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