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 신원식 "한·미·일 협력 더욱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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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이라며 "전쟁을 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위협했다.
이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김정은은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하겠다며 공개적으로 협박했다"면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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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이라며 "전쟁을 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위협했다. 이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김정은은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하겠다며 공개적으로 협박했다"면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응수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히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들 거나 우리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수중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버릴 것"이라고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와의 대결 자세를 고취하며 군사력 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적대국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제일로 중시해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자위적 국방력과 핵전쟁 억제력 강화"라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국가전략연구원(KRINS)-브루킹스 연구소 국제회의에 참석해 김 위원장의 공개발언에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과 적대행위 중지구역에서의 해안포 사격 등으로 위기를 지속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으로 대응했다. 신 장관은 이어 "대한민국은 한미동맹과 가치 공유국과의 연대를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나가고 있다"며 "미 전략자산 전개, 핵협의그룹 등 '한미가 함께 하는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또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가동과 한미일 3자 훈련 등을 통해 안보협력의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한미일 3국 협력에 자신감을 표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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