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채운·최가온 탄생할까…롯데 스키·스노보드팀, 알파인 신혜오 등 추가 후원

오선민 기자 2024. 1. 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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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천재' 이채운과 최가온을 발굴해 지원한 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이 유망주 3명을 추가로 후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오후 롯데 스키·스노보드팀 후원식에서 정율아·신혜오·최별희 (사진=대홍기획 제공)
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이 오늘(10일) 오후 알파인과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신규 유망주 선수 3인에 대한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주인공은 알파인의 신혜오(13·진례중), 프리스타일 스키 정율아(12·배곧라라중)와 최별희(11·문덕초)입니다.

신혜오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알파인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 종목에서 4관왕을 거머쥔 기대주입니다.

정율아는 초등부 모글을 제패한 프리스타일 스키의 미래로 꼽히고, 최별희는 가장 어린 나이지만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주입니다.

이들은 소정의 후원금과 의류·헬멧 등 장비, 그리고 국제무대에서 필요한 영어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됩니다.

지난해 3월 우리나라 설상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후 귀국한 이채운 (사진=연합뉴스)
롯데는 대한스키협회 회장사로, 지난 2022년 11월 스노보드 이채운과 최가온, 프리스타일 스키 이승훈과 정대윤 등 4명으로 구성된 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을 창단했습니다.

그 이듬해인 지난해 3월 이채운(17·수리고)은 조지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리나라 설상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일궈냈습니다.

최가온(16·세화여중)은 지난해 12월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하프파이프 종목 최초로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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