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격차 7%P'… 美 대선 공화당 경선 헤일리 돌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두 번째 경선이 열리는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히며 존재감을 뽐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뉴햄프셔대와 공동으로 지난 4~8일 해당 지역 거주유권자 18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1순위로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응답자의 39%로 집계됐고 헤일리 전 대사는 32%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의 격차 7%P로 좁혀
중도층 비중 커 ‘깜짝 선전’ 한계
미국 공화당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두 번째 경선이 열리는 뉴햄프셔주 여론조사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히며 존재감을 뽐냈다.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한 지지는 뉴햄프셔에서 비중이 큰 무당층과 중도층 덕이다. 뉴햄프셔는 전통적으로 민주·공화당에 속하지 않은 무당·중도층이 많은 곳이다. 무당층에서 헤일리 전 대사 지지율은 43%로, 트럼프 전 대통령(17%)을 2배 넘게, 중도층의 경우 55%로 트럼프 전 대통령(13%)의 3배 이상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에서 헤일리 전 대사를 40%포인트 앞섰다.
헤일리 전 대사가 뉴햄프셔에서 기세를 높인다면 바로 다음 순번이 자신이 주지사를 지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라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벽을 넘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