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퇴원…“상대 죽여 없애는 전쟁같은 정치 종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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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8일 만인 10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 대표는 퇴원하면서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며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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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8일 만인 10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 대표는 퇴원하면서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며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분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날 이 대표 피습사건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 김모(67) 씨가 ‘피해자(이 대표)의 재판이 연기되는 등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것 같다’며 ‘피해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총선에서 특정 세력에게 공천을 주어 다수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살해를 결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가 범행 전 작성한 ‘남기는 말’에도 이와 비슷한 취지의 내용이 반복적으로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범행을 함께 공모한 공동정범이나 교사한 배후세력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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