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어쩌다 이 지경까지...'288억' 낼 돈도 없다

한유철 기자 2024. 1. 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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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가 말이 아니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가 회장이 된 이후, 바르셀로나는 내리막을 걸었다.

최악의 구단 경영으로 바르셀로나를 몰락의 길에 걷게 한 그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회장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를 악화시킨 것도 바르토메우 회장의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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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가 말이 아니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가 회장이 된 이후, 바르셀로나는 내리막을 걸었다. 최악의 구단 경영으로 바르셀로나를 몰락의 길에 걷게 한 그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회장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비록 지난 2020년을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그가 남겨놓은 짐은 너무나 컸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를 악화시킨 것도 바르토메우 회장의 탓이 크다. 오죽하면 구단의 레전드이자 정체성이라고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까지 '재정 문제'때문에 놓칠까. 그의 뒤를 이은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어떻게든 구단의 재정 상태를 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엔 이를 실감케 하는 상황이 또 한 번 발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지로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알레이스 가르시아를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너무나 매력적인 자원이다. 스페인 출신의 가르시아는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 축구를 익혀왔으며 맨체스터 시티에서 경험을 쌓기도 했다. 2017-18시즌 지로나로 이적한 후 꾸준히 스페인 라리가를 경험해왔으며 이번 시즌엔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나와 3골 4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낮은 바이아웃 금액도 매력적이었다. '아스'와 '스포르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르시아의 바이아웃 금액은 2000만 유로(약 288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이 1200만 유로(약 173억 원)라고 주장했다.


전자가 맞았다. 가르시아의 바이아웃 금액은 2000만 유로로 밝혀졌다. 적다고 할 순 없지만, 최근 이적시장의 동향을 지켜봤을 때 '비싸다'고 느낄 금액은 아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 금액을 지불할 여유도 없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의 바이아웃 금액이 2000만 유로라는 확답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바르셀로나가 당장 지불할 수 없는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황을 낫게 하기 위해 유니폼 스폰서 교체도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아드리안 산체스는 "푸마와 바르셀로나가 합의에 임박했다. 푸마는 거액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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