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 기대감에…충청권 관련 상장사도 덩달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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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증권 시장에 훈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권 반도체 관련 상장사 주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청권 코스닥·코스피 상장사 249곳 중 반도체·반도체장비 관련 업종은 28여 곳이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기대 등에 따라 투자 수요가 주식 시장으로 집중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어, 지역 반도체 상장사 주가가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장 활성화와 함께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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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반도체 대장주 LX세미콘, 지난해 11월 대비 시총 5.6% 감소…올 들어 등락 반복
금투세 폐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금리 인하 기대 등에 주식 시장 훈풍 예상
올 들어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증권 시장에 훈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권 반도체 관련 상장사 주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9.26포인트(0.75%) 내린 2541.9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9.18포인트(1.04%) 떨어진 875.46에 장을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이어지며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올 공매도 금지와 주식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 완화에 이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공식화되면서 주식시장 전반에 대한 투지심리 개선이 전망된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 시장이 확장세를 띄면서,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충청권 코스닥·코스피 상장사 249곳 중 반도체·반도체장비 관련 업종은 28여 곳이다.
대전은 △LX세미콘 △인텍플러스 △젬백스 △디엔에프 △알에프세미, 충남은 △미래산업 △KX하이텍 △제이티 △마이크로컨텍솔 △티에스이 △피엠티 △더코디 △케이엔제이 △하나머티리얼즈 △엘디티 △큐에스아이 △하나마이크론 △파커스 △SFA반도체, 충북 △에이엘티 △아이윈플러스 △심텍 △어보브반도체 △일진디스플 △아이티엠반도체 △티이엠씨 △러셀 △네패스 등이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기대 등에 따라 투자 수요가 주식 시장으로 집중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어, 지역 반도체 상장사 주가가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장 활성화와 함께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X세미콘은 이날 기준 8만 3000원에 장 마감, 시가총액 1조 3385억 원을 기록했다. LX세미콘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하락장을 면치 못하다, 지난해 11월 1일 7만 1200원까지도 하락했다. 이후 반등해 같은 달 21일 9만 5300원까지 상승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총은 1년 전보다 5.9% 커졌다.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세미의 경우 지난 8일 전날 대비 13.1% 오른 3925원에 마감했다. 이날 기준 4070원에 장 마감, 시총 70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44억 원 대비 105.3% 성장했다.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 개발 및 제조 업체인 심텍은 이날 종가 3만 9200원, 시총 1조 2486억 원을 기록했다. 시총 기준 전년 동기 9811억 원 대비 1년 만에 27.3% 올랐다.
어보브반도체의 주가와 시총은 한 달 만에 42.8% 올라 이날 기준 1만 3950원, 2480억 원에 장을 내렸다.
반도체 관련 업종 대부분 지난해 내내 큰 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기적으론 실적 회복세와 함께 성장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지역 상장법인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이 한 동안 침체기를 맞이하긴 했지만, 인공지능 AI 시장의 확장에 양질의 반도체 부품이 필수적인 만큼 시장도 덩달아 회복세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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