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예슬·박용헌 씨, ‘2023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재 선정

포스텍(포항공과대)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예슬·산업경영공학과 통합과정 박용헌 씨가 최근 ‘202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10일 포스텍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이 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와 성취를 통해 사회의 귀감이 된 인재를 선발하는 ‘청년 인재 포상제도’다.

포스텍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예슬씨가 최근 ‘202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텍 제공

김예슬(지도교수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씨는 지난해 빛을 사용하여 렌즈 하나로 촬영 모드를 전환하는 듀얼 메타렌즈를 개발해 주목을 모았다. 

2023년 국제광공학회(SPIE)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앞서 2021년에는 나노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한 ‘나노 코리아 2021’ 심포지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통합과정 박용헌 씨가 최근 ‘202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헌(지도교수 산업경영공학과 · 융합대학원 장용구)씨는 금융위원회 2030 자문단원으로서 청년금융정책 제고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23년 미래에셋증권 빅데이터 페스티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앞서 2022년에는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에서 동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올해 고등학생 50명, 대학 · 청년 50명 등 총 100명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수상자는 총 2396명이다. 

포스텍은 지난해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주훈 씨에 이어 올해 수상자 2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