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긍정 우세, 이재명은 부정이 50%...당대표 평가서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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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양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긍정 우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정 우세'로 엇갈렸다는 정례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직무수행에 대해선 긍정평가 40%(매우 잘함 8% + 잘하는 편 32%), 부정평가 50%로 각각 나타나 긍·부정 10%포인트 격차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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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잘함 46% vs 잘못 38%…明 잘함 40% vs 잘못 50% 대조
민주 33%, 국힘 29%로 3주前 대비 격차 줄어…무당층 36%
尹 부정평가도 완화…대권 다자대결은 明 28% 韓 22%양강
거대양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긍정 우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정 우세'로 엇갈렸다는 정례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주 전 민주당에 뚜렷하게 지지율 열세였던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 출범 이후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히기도 했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7~8일 실시, 10일 공표한 정례 조사 결과(전국 성인남녀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응답률 16.1%·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6%(매우 잘함 19% + 잘하는 편 27%)로 나타났다.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로, 긍정평가와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났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직무수행에 대해선 긍정평가 40%(매우 잘함 8% + 잘하는 편 32%), 부정평가 50%로 각각 나타나 긍·부정 10%포인트 격차가 났다. 응답자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2023년 12월 17~18일 )대비 2%포인트 오른 29%로, 1%포인트 내린 민주당(33%)을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다. 무당(無黨)층은 36%를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포인트 오른 33%, 부정평가는 4%포인트 내린 57%로 집계됐다.
한 비대위원장은 정치성향별 보수층의 77%로부터 긍정평가를 받았고 중도층에선 긍정 40%·부정 44%로 박빙세가 관측됐다. 이 대표의 경우 진보층의 70%로부터 직무 긍정평가를 받았고 중도층 평가는 긍정 41%·부정 50%로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YTN은 "(정당지지도 기준) 민주당 지지도가 높은 (연령별) 30대만 놓고 봤을 때 48%가 한 비대위원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53%는 이 대표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했다"는 분석도 전했다.
한편 여야 잠룡들에 대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설문한 결과에선 이 대표가 28%로 사실상 선두를 달렸다. 2위권의 한 비대위원장은 22%로 오차범위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면서도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뒤이어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6%, 민주당 탈당이 예상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5%,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5%,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 4%,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 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현안으로, 민주당·정의당이 주도하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법률안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겨냥 특검법에 대해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는지, 시점은 언제여야 하는지' 설문이 진행됐다. 응답자 과반인 51%는 '총선 전 특검수사가 필요하다'고 특검을 적극 지지했다. 뒤이어 20%가 '총선이 끝난 뒤 해야한다'는 조건부 특검 지지 의견을 밝혔고, 19%는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당론처럼 '정치공세라 필요하지 않다'고 적극 반대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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