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전국으로 확산하나…의성 산란계농장 최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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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로 나오면서 전국 확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0일 의성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해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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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란계 농장 11일 오전 10시까지 ‘이동중지’
경북 의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로 나오면서 전국 확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0일 의성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힌 지 수시간 만이다.
해당 농장은 36만400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은 앞서 항원을 확인하는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예방적 살처분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수행했다.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 등에도 나섰다.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해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 내렸다.
이에 따라 전국 산란계 사육농장과 이와 관련된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은 내일 오전 10시까지 이동이 금지된 상태다.
이동승인서와 소독조치 없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겨울 고병원성 AI는 2023년 12월3일 첫 발생 이후 의성 사례를 포함해 모두 28건이 발생했다. 육용오리 11건, 종오리 1건, 육용종계 2건, 산란계 14건 등이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등에 출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 소독기와 고압분무기 소독) ▲달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때 세척·소독 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사례가 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고병원성 AI가 의심되는 주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사료섭취 저하, 졸음 같은 가벼운 증상을 확인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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