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안착 축하행사 열어

서륜 기자 2024. 1. 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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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난해 첫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축하하는 행사를 농협과 함께 열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에 관심을 갖고 기부해준 전국 각지의 기부자와 논산 지역 농·축협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이 '같이의 가치'를 높이고 논산의 자부심을 일깨우는 일에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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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6억5000만여원 모금, 목표액의 6.5배 달성
차별화된 답례품이 비결…지역 농·축협 임직원의 적극 참여 큰 도움
10일 충남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감사 퍼포먼스’에서 백성현 논산시장과 논산 지역 농·축협 조합장들이 2024년에도 적극적인 모금을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난해 첫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축하하는 행사를 농협과 함께 열었다.

시는 10일 논산 지역 농·축협 조합장을 모두 초청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감사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논산시가 지난해 충남을 포함한 범 충청권(충남·북, 대전, 세종)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위에 당당히 오른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시에 따르면 2023년 논산시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사람은 6452명이며 금액은 총 6억5000만여 원에 이른다. 이는 시가 지난해 목표로 한 모금액 1억원의 6.5배에 달하는 값진 성과다. 특히 기부자 대부분이 10만원 가량의 소액 기부를 했다는 점에 시는 큰 의미를 부여한다. 소수의 고액 기부로 이룬 성과가 아닌 논산에 관심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한 셈이다.

시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성공적으로 모금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기부 활성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폈기 때문이다. 특히 삼겹살·딸기·젓갈 등 누구나 좋아하는 농식품을 답례품으로 선정하고 시가 직접 품질관리를 해 신뢰를 얻은 것이 결정적인 비결로 꼽힌다. 

특히 딸기는 인기 품종인 ‘비타베리’와 ‘설향’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제공했으며, 특허 받은 포장법을 사용해 배송과정에서 딸기의 신선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농협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논산 지역 농·축협 임직원은 지난해 공주시 농·축협 임직원과 상호 교차 기부에 나서기도 했다. 양 지역 농·축협 임직원은 지난해 11월13일 상대 지자체에 각각 기부금 3200만원을 전한 바 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에 관심을 갖고 기부해준 전국 각지의 기부자와 논산 지역 농·축협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이 ‘같이의 가치’를 높이고 논산의 자부심을 일깨우는 일에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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