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은 대통령과 직할체제, 평가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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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오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한동훈은 (윤석열)대통령하고 직할체제가 됐다. 한동훈을 평가하는 건 대통령 평가라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어 "이번 선거(총선)는 야당은 윤 대통령 심판 선거로 몰고 가고, 여당은 야당 심판으로 몰고 간다"며 "일부 언론에서 여론조사를 한동훈 대 이재명으로 하는 건 정권심판론 빼기 위해 프레임을 바꾸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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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오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한동훈은 (윤석열)대통령하고 직할체제가 됐다. 한동훈을 평가하는 건 대통령 평가라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어 “이번 선거(총선)는 야당은 윤 대통령 심판 선거로 몰고 가고, 여당은 야당 심판으로 몰고 간다”며 “일부 언론에서 여론조사를 한동훈 대 이재명으로 하는 건 정권심판론 빼기 위해 프레임을 바꾸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과 관련한 일부의 공격(비판)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졸렬하다. 정치라는 게 상대방을 인정하는데서 출발한다. 상대방 인정하지 않으면 정치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나는 이재명 같은 사람 싫다. 그렇지만, 제1야당 대표이고 대한민국 의전 서열 8번째다”며 “아무리 사람이 밉고 싫어도 현실적으로 야당 대표인데 어떡할 것이냐. 그래도 보호하고 나라를 이끌고 가는 게 맞지 않나”라고 했다.
홍 시장은 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의 연대론에 대해서는 “제3지대가 안착하기 어려우리라 본다”며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홍 시장은 “이준석 전 대표야 지금 나이가 앞으로 정치를 30년도 더 할 텐데, 나가서 아무리 소리치고 활발히 움직여 본들 밑질 것 없다.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는 막바지다. 선택의 여지 없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양향자, 금태섭 같은 사람들이야 가건물 하나 지어놨는데, 그게 무슨 큰 정치적 충격이 가겠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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