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작년 4분기 매출 26조…AI 수요 견인에 전망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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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TSMC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TSMC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6255억 대만달러(약 26조49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99억3000만 대만달러·8440억원)에 견줘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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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간 매출 4.5% 감소
블룸버그 "올해 전망 어두워"
18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TSMC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TSMC의 4분기 매출 예상치인 188억~196억 대만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로, 금융정보업체 LSEG(옛 레피니티브)의 애널리스트 21명이 예측한 6171억 대만달러도 웃돈다.
TSCM는 애플과 엔비디아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호황으로 팬데믹에 따른 수요 감소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됐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다만 작년 12월 매출액은 1763억 대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4% 감소했다. 전월에 견줘서도 14.4% 줄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조1617억 대만달러로 전년보다 4.5%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분기 매출은 애널리스트의 예상과 자체 가이던스를 상회했지만, 여전히 성장에 미치지 못했다”며 “12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전망이 어둡다”고 짚었다.
TSMC는 오는 1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올해 전망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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