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시각장애인 지팡이 빼앗고 폭행한 8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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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일면식 없는 시각장애인을 폭행한 혐의로 8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처음 보는 시각장애인의 다리를 걷어차고, 지팡이를 빼앗아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는데, 체포 당시 남성은 만취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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