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분서주’ 젤렌스키, 지원 급하다…이번엔 발트 3국행 “지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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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발트 3국 순방에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미국 방문을 끝내자마자 노르웨이 오슬로를 찾아 북유럽 5개국(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아이슬란드·덴마크)과 정상회의를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수차례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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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발트 3국 순방에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그는 에스토니아 탈린과 라트비아 리가를 잇달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통합, 전자전 및 무인기(드론) 관련 협력, 유럽의 지원과 관련한 추가적 조정 등이 의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신뢰할 수 있는 우리의 친구이자 원칙 있는 동맹"이라며 "무엇보다 2014년 이후, 그리고 러시아의 전면적 침공 시기에 우크라이나에 타협 없는 지지를 보냄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미국 방문을 끝내자마자 노르웨이 오슬로를 찾아 북유럽 5개국(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아이슬란드·덴마크)과 정상회의를 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수차례 호소했다.
이튿날에는 예고 없이 독일을 방문키도 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저녁 정례 연설에서 "러시아의 방어력이 둔화하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가 있다"며 "우리 공군이 격추한 러시아의 미사일을 자세히 본석했다. 국제사회의 제재는 확실히 효과가 있으며, 잘 작동하고 있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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