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수출 세계 1위…日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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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자리에 올랐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12월 수출분을 포함하더라도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일본보다 100만 대가량 더 많아 세계 1위가 확실하다는 게 CPCA의 분석이다.
UBS는 중국이 올해도 500만 대를 해외에서 판매해 세계 1위 수출국 자리를 확실히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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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철수한 러 평정
중국이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자리에 올랐다. 전기차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국 업체들이 러시아 등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덕분이다.
중국의 자동차협회인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1~11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47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며 “역대 최대치인 12월 수출 증가세 등을 고려했을 때 연간 수출 규모는 526만 대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은 작년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99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12월 수출분을 포함하더라도 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일본보다 100만 대가량 더 많아 세계 1위가 확실하다는 게 CPCA의 분석이다. 중국에서 수출하는 자동차는 중국 로컬 업체와 외국계 합작기업뿐 아니라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이 중국 내에서 생산하는 차량도 포함된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2018~2020년 연간 100만 대 안팎에 머물렀지만 2021년 201만 대로 급증한 뒤 2022년 300만 대를 넘어서며 빠르게 늘어났다. 이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중국의 친환경차 수출은 10만2000대로 전년 동기보다 39.8% 증가했다.
테슬라와 같이 중국에서 전기차를 제조한 뒤 외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도 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수출된 전기차의 8%는 테슬라였다.
서방국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 시장을 중국 업체들이 장악한 것도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자리에 오른 배경으로 꼽힌다.
UBS는 중국이 올해도 500만 대를 해외에서 판매해 세계 1위 수출국 자리를 확실히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UBS는 “중국 전기차는 기술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고성능 배터리 외에 제조 기술력을 갖춰 생산 공정이 단순하고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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