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이례적인 선택!...임대로 내보냈지만 2027년까지 '계약 연장'

한유철 기자 2024. 1. 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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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이안 마트센을 당장 쓸 생각은 없다.

하지만 계속해서 대화를 나눈 끝에 합의점을 찾아냈고 마트센은 도르트문트 임대 이적을 확정 지었다.

임대로 내보냈지만, 첼시는 마트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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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는 이안 마트센을 당장 쓸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를 '미래의 핵심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마트센은 네덜란드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에서 성장한 그는 2018-19시즌 스탬포드 브릿지에 합류했고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기대를 모았고 임대를 통해 실전 무대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번리로 임대를 떠나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4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번리는 리그 46경기에서 승점 101점이라는 어마어마한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1위를 기록, 승격을 이뤄냈다.


가치를 인정받은 그는 첼시에 돌아온 후, 1군 멤버로 합류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출전 기록을 쌓았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던지라 출전 시간은 400분도 넘지 않았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깊은 고심에 빠진 마트센. 결국 성장을 위해선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적을 추진했고 여러 구단이 접근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 등이 관심을 보였으며 도르트문트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협상 초기엔 난항을 겪었다. 도르트문트는 임대 영입을 원했지만, 첼시는 3150만 파운드(약 528억 원)의 금액을 고수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대화를 나눈 끝에 합의점을 찾아냈고 마트센은 도르트문트 임대 이적을 확정 지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트센이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구두 합의는 이뤄졌다. 임대 형식이며 도르트문트가 주급을 보조한다. 마트센은 화요일에 런던으로 향할 것이며 수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오피셜은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로 내보냈지만, 첼시는 마트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에 그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로마노는 9일 "첼시는 마트센의 계약 기간을 2년 늘렸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늘어났다.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다. 이 조항은 2024년 여름부터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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