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림 실현" 충북도, K-유학생 1만 명 유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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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충북보건과학대의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K-유학생 유치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 지사는 "충북형 K-유학생은 기존의 학비 수익을 목적으로 한 유학생 유치와 달리 유학생들이 K-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의 대학은 국제대학으로 성장하고 지역은 인구 소멸과 농촌.중소기업 인력난 해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의 첨병까지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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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K-유학생 유치 프로젝트와 시너지 기대"
오는 3월까지 우선 120명 유치, 특구 지정도 신청
서원대 이영은 국제교류원장 특별보좌관 임명도
충청북도가 충북보건과학대의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K-유학생 유치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인구 소멸과 인력난 해소, 지방대 위기 등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 민선8기 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1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10일 충북보건과학대가 최근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보과대는 베트남 유학생 30명을 유치해 뿌리산업 기술 인력으로 양성하고 졸업 이후 취업 비자 취득까지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 시스템이 김영환 지사가 최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유학생 유치 프로젝트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와 11개 시군, 도내 17개 대학과 1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K-유학생 유치 프로젝트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습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제 장학사업이다.
유학생들에게 도시농부나 도시근로자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 등을 지원해 출입국과 생활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도는 지역 기업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업초청 장학제도 등을 활용해 오는 3월까지 외국인 유학생 120명을 유치하고 최대 1만 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충북형 K-유학생은 기존의 학비 수익을 목적으로 한 유학생 유치와 달리 유학생들이 K-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의 대학은 국제대학으로 성장하고 지역은 인구 소멸과 농촌.중소기업 인력난 해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개척의 첨병까지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 달에 교육부가 주관하는 해외인재유치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해 장기적으로는 시간제 취업허가 기준 완화, 어학 기준과 출입국 규제 완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충북형 K-유학생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인 서원대 이영은 국제교류원장도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충청북도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K-드림을 실현해 인구 소멸과 지역 인력난, 지방대 위기까지 극복하겠다는 구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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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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