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압도적 생산력으로 글로벌 톱티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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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내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공장을 완공하고 2025년 5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대표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메인 트랙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사업전략 및 청사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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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공장 연내 완공 경쟁력 강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내 항체약물접합체(ADC) 의약품 공장을 완공하고 2025년 5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삼바는 이를 위해 ADC 공장을 올해 안에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5공장 가동 시기도 기존 2025년 9월에서 같은 해 4월로 5개월 앞당긴다. 5공장과 함께 2032년 제2바이오캠퍼스까지 모두 완공되면 총생산능력 132만4000ℓ의 세계 1위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존 림 대표는 “세계인구 고령화, 알츠하이머·비만 등 새로운 영역의 치료제 개발,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 등 의약품 생산의 수요는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주 물량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사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주요 전략도 고객사를 위한 생산능력(Capacity) 확장에 뒀다”고 강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MHC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기업설명회(IR) 행사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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