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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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전에도 로봇이 많이 나왔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나오면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생성형 AI로 로봇뿐만 아니라 모든 기기가 똑똑해지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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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전에도 로봇이 많이 나왔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나오면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생성형 AI로 로봇뿐만 아니라 모든 기기가 똑똑해지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열린 ‘프레스콘퍼런스’에서 생성 AI가 적용된 가정용 집사 로봇 ‘볼리’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모든 기기에 AI를 도입할 것이란 뜻도 내비쳤다. 한 부회장은 “올해는 AI 기능을 적극 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5년 뒤 가전을 활용한 생활은 정말 멋있고 편안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해 선보이는 의료용 보조 로봇 ‘봇핏’에 대해서는 “기업 간 거래(B2B)부터 시작한다”며 “실버타운에서 시작하고 거기서 더 다듬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나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사업을 충실하게 준비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한 부회장은 “신사업 태스크포스(TF),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속의 ‘미래기술사무국’을 통해 혁신적 신기술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며 “미래사업기획단은 10년 뒤 삼성의 방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위기로 가동을 중단한 러시아 현지 공장에 대해선 “임대해서 빌려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합병(M&A)과 관련해선 “삼성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대형 M&A는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뭔가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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