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조태용, 엑손모빌 자회사서 월 1,200만 원 임대수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미국 정유사 엑손모빌의 자회사로부터 주택 임대수익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조 후보자 소유의 용산 자택 등기부 등본을 분석해 이 같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홍 의원은 당시 조 후보자는 일본 게이오대 객원 연구원으로 있었고, 배우자와 자녀들은 서울에 거주해 해명대로라면 사실상 한 지붕 두 가족이 살았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미국 정유사 엑손모빌의 자회사로부터 주택 임대수익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조 후보자 소유의 용산 자택 등기부 등본을 분석해 이 같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자료를 보면, 엑손모빌 국내 자회사 모빌코리아윤활유 주식회사는 조 후보자 자택에 2017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3억 2천여만 원 근저당을 설정했습니다.
홍 의원은 사실상 월세를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임대료를 지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27개월간 월 임대료는 천200만 원가량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임대를 줬다며, 당시는 공직에서 퇴직한 상태여서 로비 대상이 아니었고 이해충돌 소지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홍 의원은 당시 조 후보자는 일본 게이오대 객원 연구원으로 있었고, 배우자와 자녀들은 서울에 거주해 해명대로라면 사실상 한 지붕 두 가족이 살았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 한덕수 국무총리는 미국 기업 엑손모빌과 AT&T로부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모토로라로부터 같은 방식으로 임대수익을 올린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육견협회 "'용산 대통령실에 개 2백만 마리 푼다' 말 나온 이유는..."
- 2월에 '슈퍼 엘니뇨' 온다...이례적 폭설 특보 예상 '상상초월' [Y녹취록]
- 오수 3m 차 있는 맨홀에 빠진 70대, 배관 붙잡고 버텨 생존
- 국민의힘 박은식 "김구? 폭탄 던지던 분, 국제 정세 알겠나" 논란
- BBC "김정은 생일 조용한 이유, 친모 출신·어린 나이 때문 추정"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명태균·김영선, 구속 기로...영장심사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