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대신 플라잉카·AI 오토바이…中 모빌리티의 '무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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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이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콘셉트 플라잉카를 선보였다.
샤오펑 관계자는 "프로펠러 역할을 하는 블레이드 8개는 모두 탄소 섬유로 만들었고, 차체 안으로 접을 수도 있다"며 "(전기차처럼) 모듈식 생산 공정을 적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샤오펑 자회사인 샤오펑후이톈은 중국의 도심항공교통(UAM)산업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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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이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콘셉트 플라잉카를 선보였다. 100%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로 샤오펑의 설명대로라면 세계 최초 양산형 ‘하늘을 나는 자동차’다.
샤오펑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첨단 플라잉카를 선보였다. 미래형 스포츠카에 프로펠러를 얹은 외형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샤오펑 관계자는 “프로펠러 역할을 하는 블레이드 8개는 모두 탄소 섬유로 만들었고, 차체 안으로 접을 수도 있다”며 “(전기차처럼) 모듈식 생산 공정을 적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샤오펑 자회사인 샤오펑후이톈은 중국의 도심항공교통(UAM)산업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0여 년 전부터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X2’라는 모델로 중국 민간항공국(CAAC)으로부터 특별 비행 허가를 받기도 했다. 중국 최초며, 드론 택시 상용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저우에 본사가 있는 하오와이(號外·HORWIN)는 이날 인공지능(AI)을 적용한 1만6000달러짜리 전기 오토바이를 공개했다. AI 기술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승차, 주차, 기울임, 전면위험경고 등을 보조하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하오와이 미국법인 관계자는 “완전 방전 후 80%까지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30분이며 완전 충전 이후 최대 주행 거리는 400㎞”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0㎞로 글로벌 최정상급 오토바이들과의 경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판매점을 열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 소개엔 “궁극적인 목표는 웨어러블 기술과 AI를 접목한 소비자 친화적인 로봇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모빌리티 회사들은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인 ADAS 기술을 비롯해 첨단 소프트웨어도 선보였다. 헤사이테크놀로지는 두께가 25㎜에 불과한 초박형 라이다센서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센서는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12W의 전력만 사용하며, 소음도 25dB 이하로 도서관보다 더 조용하다.
라스베이거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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