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아이돌봄센터, 양육공백 해소…어린이 부모들 '좋아요"

김종효 기자 2024. 1. 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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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아이돌봄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돌봄 공백을 획기적으로 메우며 대상이 되는 어린이의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전했다.

지난해 1월에 개관한 아이돌봄센터는 어린이집·유치원 하원 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돌봄센터는 사전에 신청한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사들의 지도하에 단순한 돌봄을 넘어 다양한 교육 활동과 창의적인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성장과 교육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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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아이돌봄센터 내 어린이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아이돌봄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돌봄 공백을 획기적으로 메우며 대상이 되는 어린이의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전했다.

지난해 1월에 개관한 아이돌봄센터는 어린이집·유치원 하원 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맡길 수 있는 공간이다.

미취학아동인 3세부터 6세까지의 어린이가 대상이고 급한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평일은 오후 4시~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아이돌봄센터는 사전에 신청한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사들의 지도하에 단순한 돌봄을 넘어 다양한 교육 활동과 창의적인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성장과 교육을 돕고 있다.

또 인접한 가족센터의 지원을 받아 어린이집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원어민 강의도 제공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생각한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들은 학부모들의 신뢰를 더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돌봄센터를 이용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영 프로그램 만족도와 실질적인 양육부담 해소 부분에서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아이돌봄센터에 자녀를 맡겼던 한 학부모는 "평일에 야근이 있거나 주말에 갑자기 출근해야 할 경우 마땅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멀리 살고 계신 부모님이 급히 오시거나 마음을 졸이는 상황이 많았다"면서 "순창에 아이돌봄센터가 생겨 이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영일 군수는 "어린이들은 미래의 주인공이자 희망의 씨앗인 만큼 순창의 어린이들이 돌봄 인프라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안정적인 양육을 보장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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