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의 제자 최홍석 추모 "심성 착했던 선수…표현 못 할 만큼 안타깝다"

안영준 기자 2024. 1. 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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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최근 고인이 된 최홍석 선수에 대해 "심성이 정말 착했던 선수였다. 표현을 못할 만큼 안타깝다"며 추모했다.

고인 최홍석은 생전에 우리카드, 한국전력, OK금융그룹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신 감독은 "나하고 우리카드에서 잠깐 함께했다"면서 "심성이 정말 착했던 선수였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블로킹과 디그 등 시스템이 자리를 잡고 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주고 있다"며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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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구선수 최홍석, 지난 9일 세상 떠나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2023.2.24/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이 최근 고인이 된 최홍석 선수에 대해 "심성이 정말 착했던 선수였다. 표현을 못할 만큼 안타깝다"며 추모했다.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경기에 앞서 신 감독은 지난 9일 별세한 최홍석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고인 최홍석은 생전에 우리카드, 한국전력, OK금융그룹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에는 배구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고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신 감독은 "나하고 우리카드에서 잠깐 함께했다"면서 "심성이 정말 착했던 선수였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참 젊은 나이인데, 뭐라고 표현을 못할 정도로 안타깝다"며 말을 쉽게 잇지 못했다.

우리카드 시절의 최홍석(오른쪽). 2017.1.3/뉴스1 ⓒ News1 DB

또한 신 감독은 이번 비극이 배구계에 또 다른 불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신 감독은 "(부고 소식을 들은) 다른 선수들도 마음을 잘 다듬을 필요가 있고 주변에서도 선수들에게 더 관심을 가줘져야 한다"는 견해를 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선두지만 2연패 늪에 빠진 우리카드와 5위지만 3연승의 상승세를 탄 OK금융그룹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다.

신 감독은 "이승원을 선발로 처음 낸다. KOVO컵때 보다는 토스가 안정돼 있다"면서 "일종의 모험이지만 열심히 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선의 경쟁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블로킹과 디그 등 시스템이 자리를 잡고 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주고 있다"며 기대를 표했다. 직전 맞대결서 2-3으로 패한 데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는 이전 전적과 상관없는 새로운 경기다. 열심히 분석하며 준비했다"고 결의를 다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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