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7명·외부 15명…포스코 회장 후보 22명 추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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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회장을 인선 중인 포스코가 오늘(10일) 후보군을 추려냈습니다.
국민연금의 개입 직후 최정우 회장이 차기 회장 선출 레이스에서 이탈했는데, 비슷한 전철을 밟은 KT처럼 외부 인사가 영입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신성우 기자, 포스코 CEO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늘 추린 후보군, 몇 명입니까?
[기자]
우선 후추위는 오늘 내부 후보자 8명에 대한 추가 심사를 거쳐 7명을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로 확정했습니다.
외부 인사에 대한 1차 심사도 진행했는데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조사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총 20명의 후보자들 중 15명을 추려냈습니다.
현재 기준, 총 22명이 회장 후보군인 것인데요.
다만 후추위는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후추위는 다음 주 수요일(17일) 내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하고, 이달 말 심층인터뷰 대상이 되는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내부와 외부, 어느 쪽 인사에 무게가 실리나요?
[기자]
외부 인사가 수장을 맡았던 사례가 빈번한 KT와 달리 포스코의 경우 내부 인사가 회장에 오른 경우가 많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코 입장에서는 대표 인선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KT 사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지난해 KT는 윤경림 사장을 대표 후보로 올렸지만, 구현모 대표와 가까운 인물이라는 비판에 시달렸고, 결국 대표 인선 절차를 다시 밟아야 했습니다.
이후 외부 인사인 김영섭 전 LG CNS 대표가 새 대표 자리에 올랐습니다.
현재 내부 후보로 거론되는 김학동, 정탁 부회장 등은 최정우 회장 체제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인물들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내부 인사 중 최종 회장 후보가 나왔을 때 국민연금이 KT 사례처럼 반대 의견을 또다시 표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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