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교육행정 베테랑… 사상구 발전 위해 중앙정부와 협치 자신" [4·10 총선, 부산에서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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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김대식, 35년 동안 사상에서 교편을 잡았고 세 자녀 모두 사상에서 키워낸 진짜 사상 사람입니다."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사진)이 지난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부산 사상구는 앞서 3선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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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사진)이 지난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부산 사상구는 앞서 3선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는 김 예비후보를 비롯해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 황석춘 우주광에너지 연구소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배재정 전 의원,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맡은 바 있는 김 총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여의도연구원 원장, 동서대 대외협력 부총장을 거쳐 현재 경남정보대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 총장은 "사상에서 대학 총장으로 일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사상의 눈부신 발전을 목격하며 가슴 뛰는 자부심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부산을 떠나야 하는 현실도 직접 몸으로 느끼며 늘 안타깝게 생각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에서 두 번의 차관급 직책을 성실히 수행한 행정 정문가이자 국내 최고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지낸 정책 전문가, 3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대학 총장을 맡아 교육행정을 다룬 교육 전문가, 사상구가 개청할 때 사상구민헌장을 만들고 사상을 위해온 사상 전문가"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는 사상의 운명을 바꿀 5조원 넘는 대형 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들을 중단 없이 이끌 수 있도록 국회를 움직이고 정부를 움직여 나갈 사람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자신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사상이 부산시 제2청사가 들어서고 가덕도신공항이 개항하게 되면 사상은 분명 서부산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당선되면 사상을 경제도시로 우뚝 서게 할 제2벡스코를 비롯해 서부산을 대표할 문화시설인 사상문화회관을 건립하고 삼락생태공원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정원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부산시의 숙원사업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시와 사상의 발전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면서 "사상이 출발점이 돼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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