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상민 의원 국민의힘 입당 반대?

곽상훈 기자 2024. 1. 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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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은 10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자신의 국민의힘 입당을 반대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가진 국민의힘 입당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 시장이 (이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을 반대했다는데 그렇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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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터무니 없는 얘기”…정치평론가가 예능적으로 한 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1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4. 01. 10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은 10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자신의 국민의힘 입당을 반대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가진 국민의힘 입당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 시장이 (이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을 반대했다는데 그렇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저한테는 엄청 환영한다고 하고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 시장이 그럼 더블 플레이를 한 것이냐”고 되물으며 “정성철 공론센터소장이 한 라디오 프로에서 한 얘기인 것으로 안다”며 “(이 시장이)앞뒤 틀린 얘기하고 더블 플레이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과의 신뢰관계도 있고 해서 그분이 그렇게 얘기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본다”며 “방송에서 얘기한 정 소장은 예능적 기질이 있어서 아마 그렇게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땐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사당, 개딸당'과 결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08년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통합민주당서 공천 탈락하자 탈당 후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그 당시 떠나면서 당을 비난하지 않았다"며 현재 민주당을 비판하고 있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힘 입당 과정에서 언급한 '호랑이'와 관련해선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간다는 다부진 각오와 결기를 말한 것이지,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며 "호랑이는 민심에 부합한 정치이고 저의 정치적 비전과 목표"라고 규정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은 “대전은 선거 때마다 어찌보면 균형추 역할을 해왔는데 유성지역에서 보수진영이 승리한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이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함으로써 이번 총선에서 유성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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