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돌아온 중국 업체들…보란 듯 한국 부스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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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자회사인 샤오펑 에어로HT가 공개한 하늘을 나는 차, 즉 '플라잉카'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선보인 건데, 슈퍼카 형태의 차량에 프로펠러를 여러 개 달았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가전 업체 TCL과 하이센스는 보란 듯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 옆에 부스를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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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자회사인 샤오펑 에어로HT가 공개한 하늘을 나는 차, 즉 '플라잉카'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선보인 건데, 슈퍼카 형태의 차량에 프로펠러를 여러 개 달았습니다.
땅에서는 차량으로 달릴 수 있고, 프로펠러를 가동하면 수직 이착륙과 비행이 가능합니다.
[왕탄 / 샤오펑에어로HT 공동창업자 : 모듈형 플라잉카는 내년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내년에 중국 시장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국의 대표적인 가전 업체 TCL과 하이센스는 보란 듯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 옆에 부스를 차렸습니다.
TCL은 스스로 빛을 내는 초소형 LED가 빼곡히 박힌, 115인치 초대형 퀀텀닷 미니 LED TV를 공개했습니다.
[스콧 라미레즈 / TCL 북미법인 마케팅 부사장 : 이것은 세계 최대의 퀀텀닷 미니 LED TV가 될 것입니다. 시장에서 가장 원하는 미니 LED TV라고 생각합니다. ]
하이센스도 주력 제품인 레이저TV부터 울트라-LED TV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화려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스템까지 선보였습니다.
TCL과 하이센스 둘 다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기술을 공개하며, 가전 시장의 AI 경쟁에 본격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올해 CES에는 1,100여 개의 중국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500여 곳 정도가 참가했던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에 더해 기술 수준 향상까지 내세우며 존재감 부각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진훈, 영상출처 : 유튜브 HisenseUSA)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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