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측 '재판부 쇼핑'"‥"노소영이 적반하장" 장외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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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최 회장 측이 재판부를 바꾸려고 꼼수를
쓰고 있다"며 신속한 재판 진행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최 회장 측이 예정됐던 변론기일을 이틀 앞둔 어제, 재판부와 인척 관계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했다"며 "판결 결과가 불리할 것을 예상해 재판부를 바꾸려는 꼼수로, 재판부를 바꿔 사건을 재배당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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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최 회장 측이 재판부를 바꾸려고 꼼수를 쓰고 있다"며 신속한 재판 진행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최 회장 측이 예정됐던 변론기일을 이틀 앞둔 어제, 재판부와 인척 관계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했다"며 "판결 결과가 불리할 것을 예상해 재판부를 바꾸려는 꼼수로, 재판부를 바꿔 사건을 재배당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항소심 재판을 연 지 1년이 된 데다, 양측 서면이 46번 오가고 수백건 증거가 제출되는 등 재판이 마무리에 이르렀다"며 "재배당 없이 기일을 재개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태원 회장측도 입장문을 내고, "최 회장은 누구보다 소송이 신속히 끝나길 바라고 있다"며 "노 관장측이 재산분할 청구 액수를 바꾸고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하면서, 이에 대응하며 변론권을 강화하려고 변호사를추가 선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노 관장측은 항소심에서 사건이 처음 배당되자 재판장과 인척이 대표인 법무법인을 선임해 재판부를 변경시켰다"며 "최 회장이 '재판부 쇼핑'을 한다는 주장은 자신들의 과거 행적에 기반한 적반하장격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1차 변론기일은 오는 11일 예정됐으나, 지난 9일 최 회장 측이 소송대리인을 새로 선임하면서, 기일이 미뤄졌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125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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