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역대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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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는 10일 '사이소' 2023년말 매출액이 45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연말연시 1월과 9~12월 5개월 실적이 324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1%에 달했다.
도는 2024년 '사이소' 매출액 500억원, 회원 수 15만명과 입점 농가 2500농가 유치를 목표로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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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는 10일 ‘사이소’ 2023년말 매출액이 45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382억원 대비 19% 증가한 액수다.
입점 농가 수는 2223농가로 2022년 1821농가와 비교해 22% 늘었고, 쇼핑몰을 이용한 회원 수는 13만2506명으로 전년 8만6746명보다 56% 증가했다.
‘사이소’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무엇보다 시·군별 운영하던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을 도단위 광역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2021년부터 소비자 접근성 향상, 제품 다변화, 통합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 통합을 추진했고, 지난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쇼핑몰 회원 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만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도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지역별 다양한 상품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비가 집중되는 설·추석, 연말연시에 맞춰 선물 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주제별 소비자 맞춤형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것도 매출 증대에 이바지한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월별 매출실적을 살펴보면 설과 추석이 포함된 1월 51억원, 9월 106억원 등 1·9월 매출이 157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35%를 차지했다. 연말연시 1월과 9~12월 5개월 실적이 324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1%에 달했다.
공공쇼핑몰로서 공익적 역할도 눈에 띈다. 지난해 7월 유례없는 극한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지역 돕기 캠페인을 추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000만원을 기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 지원 등 다양한 정책사업과 연계한 이벤트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도는 2024년 ‘사이소’ 매출액 500억원, 회원 수 15만명과 입점 농가 2500농가 유치를 목표로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추후 ‘사이소’ 홈페이지와 시스템 전면 개편으로 대형 민간 온라인 쇼핑몰 수준의 사용자 환경을 구축한다. 동시에 ‘사이소’와 시·군 통합 마케팅을 통해 홍보예산 절감, 판로 확대 등 저투입·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경기침체, 고물가, 이상기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이소’가 성장할 수 있도록 애용해준 소비자와 입점 농가에 감사드린다”면서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과 함께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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