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구름 지난뒤 뿌옇고 답답한 날씨…미세먼지 '나쁨' 큰 추위는 없어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4. 1. 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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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구름들이 지나가고 난 뒤에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만,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뿌옇고 답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이렇게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공기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 관리 꾸준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다만, 오늘은 영남 동해안을 비롯한 해안지역에, 내일은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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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미세먼지가 내려앉아 있다. 박종민 기자


눈구름들이 지나가고 난 뒤에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만,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뿌옇고 답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정체 속에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권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요, 충남과 세종, 대전시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이렇게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공기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 관리 꾸준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밖에는 내일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호남과 경북지역은 오후부터 하늘이 차차 흐려지겠고,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내일 밤 눈이 살짝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4도를 비롯해 원주와 청주,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오늘보다 좀 더 낮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5도, 대전 6도, 광주 7도, 부산 10도로로 대부분 오늘보다 적게는 1~2도에서 많게는 5~6도 가량 더 높겠습니다.

다만, 오늘은 영남 동해안을 비롯한 해안지역에, 내일은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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